70분 거리 10분 만에, 2025년 ‘하늘을 나는 택시’ 상용화된다?
미래 도시 풍경이 현실로.

국토교통부가 6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하늘 길 출퇴근 현실화 계획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의 주 내용은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2025년 상용화로, 비행 거리 목표는 도시 권역 30~50km이다.
국토교통부가 준비 중인 새로운 항공교통은 기존 헬기와 유사한 고도와 경로로 비행하지만, 전기 동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도 대폭 저감된다. 운임은 상용화 초기에는 인천공항~여의도(40km) 기준 11만 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 시장 확대와 자율비행 실현에 따라 향후 2만 원 수준으로 저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최초 상용화는 2023~2025년, 본격 확대는 2030~2035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