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로고 상표권 침해로 스타트업 ‘프리페어’를 고소했다
‘억지다’ vs ‘고소할만하다’.

애플이 미국 스타트업 ‘프리페어’를 상표권 침해로 고소했다. 스마트폰 전문 매체 <폰 아레나>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프리페어가 자신과 비슷한 로고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프리페어는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요리 전문 앱으로, 과일 배 모양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프리페어의 공동 설립자 러셀 먼슨은 이번 소식에 대해 “애플은 우리를 공격하기 전부터 과일과 관련된 로고 상표권 출원을 꾸준히 반대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로고 디자인이 수정되거나 폐기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페어는 애플의 소송 중단을 요구하며, 글로벌 청원사이트 ‘체인지 닷 오알지’에 ‘사과로부터 배를 구해줘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린 상태다. 해당 청원의 목표 찬성 의견은 5만 명으로, 현재까지 4만 명 이상이 애플의 소송 중단을 요구하며 온라인 서명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