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 달성했다
지난 2010년 레버쿠젠 데뷔 이후, 4백19 경기만에 세운 기록.
손흥민이 유럽 프로 축구 무대에서 개인 통산 1백50호 골을 터뜨렸다. 유럽 무대 데뷔 이후 4백19 번째 경기만에 세워진 기록이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6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렌트퍼드를 상대로 펼쳐진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해당 경기 후반전 25분 손흥민은 은돔벨레가 찔러준 패스를 받고 상대 수비진을 돌파해 그대로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은돔벨레(8.0) 다음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9점을 매겼다.
이로써 토트넘 홋스퍼는 1월 7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준결승전 승리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오는 4월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0-11 시즌,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현 소속팀인 토트넘에 2015년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2일, 그는 토트넘 이적 후 통산 1백호 골을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