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약 10억 원, 람보르기니 쿤타치에서 영감받은 로저 드뷔 투르비용 워치 공개

로저 드뷔가 람보르기니와의 협업 워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를 공개했다. 해당 워치는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쿤타치 출시를 기념하며, 해당 차의 엔진과 동일한 효율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RD112 칼리버를 품었다.

시계 내에는 90°를 이룬 두 개의 투르비용이 장착되어 중력의 영햑을 상쇄, 극도로 정밀한 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케이지는 가벼운 티타늄 소재로 제작해 투르비용 회전에 필요한 동력을 감소시켜 72 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또한 로저 드뷔는 쿤타치의 컬러를 정확히 재현하기 위해 첨단 미네랄 복합 섬유를 케이스와 칼리버 장식에 사용했다. 케이스 크기는 47mm로 설계됐으며, 다이얼 내부에서는 쿤타치의 상어 아가미 그릴, 날카로운 인상의 쐐기형 디자인 등을 연상케하는 장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8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로저 드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는 국내 매장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의 부티크 및 일부 판매처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10억4천2백6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