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실물처럼 3D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소니의 '공간 재현 디스플레이'
하츠네 미쿠 영상이 화제.
최근 인터넷상에서 디스플레이 속의 3D 캐릭터를 실물처럼 보고 만질 수 있는 기술 구현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대표적인 보컬로이드 캐릭터인 하츠네 미쿠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에서 이용자가 손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넘기자 캐릭터는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화제의 영상 속 디스플레이 제품은 소니에서 개발한 3D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 ‘ELF-SR1’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특수 안경을 사용해야만 체험할 수 있었던 3D 입체 영상을 맨눈으로도 이용 가능하도록 한 ‘공간 재현 디스플레이’ . 화면상 물건의 입체감과 질감이 그대로 구현되어 마치 실물처럼 보이며, 피사체가 움직일 때의 잔상 또한 거의 없다. 이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눈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춰 입체 영상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ELF-SR1은 지난 10월 16일 출시되어 5천 달러, 한화 약 5백87만 원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이다. 상단 영상에서 공식 제품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상에 공개된 하츠네 미쿠 콘텐츠는 데모 버전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매지컬 미라이 2021’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데모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お知らせ】
#マジカルミライ2021 企画展ソニーブースにて、ミクさんを撫でることができる #みくちゅあがーでん を展示します!
空間再現ディスプレイ #ELFSR1 で立体的に見えるミクさんと触れ合うことが出来ます!
11/5(金)~11/7(日) 幕張メッセでぜひ体験してください!#初音ミク #マジミラ2021 pic.twitter.com/AQZhiHPOIq— シロフード@みくちゅあがーでん マジミラ展示 (@sirohood_exp) October 3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