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에이셉 라키, YG, 영 마이애미, 스노 알레그라 등
‘쩌는 랩’으로 가득하다.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리스트에는 무게감 있는 래퍼들의 멋진 트랙들이 다수 포진됐다. 뉴욕 드릴을 제대로 선보인 릴 티제이와 파이비오 포린, 케이 플락 조합과 웨스트코스트 팬들을 환호하게 할 YG의 새 노래를 비롯해 키드 커디와 제이지라는 묵직한 조합까지. 물론 알앤비와 전자음악, 댄스홀 같은 다른 장르도 함께 들어 있지만, 어느 트랙에서도 랩은 빠지지 않는다. 10년이 지나도 여전한 멋을 보여주는 에이셉 라키의 노래부터 시작해보자.
에이셉 라키 ‘Sandman’
놀랍게도 <LIVE.LOVE.A$AP> 출시가 벌써 10년이 지났다. 다시금 그 시절 클라우드 랩 감성을 담아낸 클램스 카지노와 라키의 기념 선물.
키드 커디 & 제이지 ’Guns Go Bang’
서부극 <더 하더 데이 폴>의 OST. 감독이 직접 OST 프로듀서로 참여해 이런 조합을 구현해냈단 점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다.
릴 티제이, 파이비오 포린, 케이 플락 ‘Not in the Mood’
멜로딕한 랩을 주로 선보이던 릴 티제이가 제대로 빡센 노래를 만들어보고자 뉴욕에서 ‘한 드릴’ 한다는 친구들을 잔뜩 데려 왔고, 결과는 성공적이다.
빅 션 & 힛보이 ‘Loyal To A Fault (Feat. 브라이슨 틸러, 릴 더크)’
굿 뮤직을 떠난 빅 션이 힛보이와 함께 선보이는 첫 작업물에는 대단한 포부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머리 아픈 연애 이야기가 담겨 있다.
YG ‘Sign Language’
완벽하게 웨스트코스트를 계승한 YG의 찬가. 붉은 옷과 로우라이더, 다 독 파운드 레퍼런스까지, 그 시절 서부 힙합 팬은 환장할 조합.
영 마이애미 ‘Rap Freaks’
영 마이애미가 개성적 플로우로 내뱉는 벌스 하나에는 수많은 래퍼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 레퍼런스와 워드플레이를 확인하는 것만도 쏠쏠한 재미.
에이셉 퍼그 ‘Green Juice (Feat. 퍼렐 윌리엄스, 더 넵튠스)’
에이셉 퍼그가 “스타 트랙”을 외치면서 전설의 넵튠스를 데려왔다. 믿고 듣는 ‘퍼렐 훅’은 여기서도 빛이 난다.
스노 알레그라 ‘NEON PEACH (Feat.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타일러가 프로듀싱, 피처링에 제목까지 지어줬기에 그의 냄새가 진하다. 레트로 팝이 연상되는 스노 알레그라 목소리의 매력이 살아나는 곡.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 더 위켄드 ‘Moth To A Flame’
더 위켄드와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라는 조합을 이제야 만나게 되어 반가우면서도 안타깝다. 이 노래가 마지막이어선 안 될 조합.
DJ 스네이크, 오즈나, 메건 디 스탤리언, 리사 ‘SG’
‘Taki Taki’를 함께했던 두 사람이 이번엔 블랙핑크의 리사,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했다. 제목 ‘섹시 걸’, 장르 댄스홀? 자리에서 일어나서 듣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