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한국판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소니 픽처스의 한국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새 포스터는 최근 <레딧>을 통해 퍼진 오스트레일리아판 포스터와는 착용한 슈트와 배경 등 일부 내용이 다른 것이 확인된다.

포스터에는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를 착용한 스파이더맨이 닥터 옥토퍼스의 촉수에 공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은 그뿐만이 아니다. 뒤로 보이는 배경에는 일렉트로의 기술로 보이는 번개의 파형과 샌드맨의 기술로 보이는 모래 소용돌이가 각각 위아래에서 뻗어 나오고 있는 것이 포착된다. 또한 아주 작게 그린 고블린이 보드를 탄 채 공중을 이동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즉, 포스터만으로 닥터 옥토퍼스,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샌드맨의 출연을 예상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스파이더맨을 상대하는 빌런 집단 ‘시니스터 식스’의 멤버이자, 역대 <스파이더맨>의 다른 시리즈에 등장했던 빌런들이다. 이들의 참여 루머는 영화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도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북미 기준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국내 개봉일은 12월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일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포스터는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