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도 어려운 이케아 제품명, 그 속에 숨겨진 작명 규칙과 방법이 공개됐다
스웨덴 알파벳 ‘å’, ‘ä’, ‘ö’가 들어가면 좋다는데?
쉽게 읽기 어려운 이케아의 제품명은 과연 어떻게 지어지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이케아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할 영상, ‘Why is it called that’을 공개했다. 이케아의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난독증이 있어 제품코드, 번호 등이 헷갈리고 기억하기 어렵고, 각 제품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기 위해 모든 제품에 지역 혹은 사람이름 등에서 착안한 이름을 붙였다.
이케아에는 제품의 이름을 짓는 담당자가 따로 있다. 또한 연간 2천개에서 3천개 정도의 제품명을 고안해야하는 것에 비해 직원수는 매우 적다고 한다. 해당 영상에 의하면, 이케아의 제품명은 4~12개 이내의 글자수로 지어지며, 스웨덴의 알파벳 ‘å’, ‘ä’, ‘ö’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이름의 성은 쓰지 않으며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를 사용한다. 어린이용 제품에는 동물 이름이나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싶은 행동을 이름으로 짓기도 한다.
평소 이케아의 제품에 관심이 많았거나 다소 낯선 이름의 뜻 등이 궁금했다면, 위 영상을 통해 작명 규칙과 방법 등을 알아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