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022년 공개될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킹덤>을 위시한 여러 작품들로 시작된 반향은 2021년 <D.P.>와 <오징어 게임>, <지옥>의 연속적인 성공으로 세계적 현상이 되었다. 이제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에서 한국발 콘텐츠의 영향력은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고, 넷플릭스도 어마어마한 성적에 감탄하며 한국 콘텐츠 제작 투자를 확대했다. 그렇기에 앞선 작품들의 성공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2022년부터 공개될 한국산 콘텐츠가 다수 출격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2022년 1월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공개를 예고한 드라마 12 편과 영화 6편을 비롯해 각종 보도를 통해 제작 소식이 전해진 작품들까지 28개 작품을 이곳에 총망라했다. 그 중 어떤 작품은 바로 이달 공개되며, 일부는 2023년 이후 공개될 수도 있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연출: 이재규, 김남수
출연: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속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사람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이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주동근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며,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참여했다. 각기 다른 영화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온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다채로운 매력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2022년 1월 공개될 예정이다.

<소년심판>

연출: 홍종찬
출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를 만든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위험 수위의 청소년 범죄와 이를 방임하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던진다.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년범을 바라보는 소년형사합의부의 판사를 연기한다. <스토브리그>의 길픽쳐스가 제작하고, <호텔 델루나>의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다.

<수리남>

연출: 윤종빈
출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등

<수리남>은 남미의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잘 알려진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하정우가 7년 만에 참여하는 윤종빈 감독의 작품이자 황정민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도 하다.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함께한다.

<안나라수마나라>

연출: 김성윤
출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를 선보인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 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작품. <삼봉이발소>, <목욕의 신>, <방과후 전쟁활동> 등을 성공시킨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은 환상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찬사를 받았고, 이후 각색되어 무대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지창욱이 마술사 리을을, 최성은이 윤아이를 연기한다.

<모범가족>

연출: 김진우
출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 등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면서 마약 조직 2인자와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 작품이다. <응답하라 1994>, <이 구역의 미친 X>의 정우가 궁지에 몰린 가장 동하를 연기하며, <마녀>, <마이 네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인 박희순이 마약 조직의 2인자 광철을 맡았다. 윤진서가 동하의 아내, 박지연이 마약수사팀장 주현 역을 연기한다. 연출은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를 연출한 김진우 감독.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연출: 김홍선
출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박정우, 김지훈, 이규호, 이현우 등

이미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이 한국판으로 새롭게 만들어진다. 대규모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은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에 출연하며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윤진이 맡았다. 그 밖에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등 화려한 라인업이 강도단의 각 인물을 연기한다.

<썸바디>

연출: 정지우
출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등

<썸바디>는 <은교>, <4등>, <침묵> 등으로 잘 알려진 정지우 감독이 넷플릭스와 공동 작업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장르 작품. 김영광이 건축 디자이너 윤오를 연기하며, 신인 강해림이 ‘썸바디’의 개발자 섬 역을 맡았다. <구미호뎐>, <미스터 션샤인>의 김용지와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작품에 합류한 김수연이 함께한다.

<글리치>

연출: 노덕
출연: 전여빈, 나나 등

<글리치>는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홍지효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장편 데뷔작 <인간수업>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진한새 작가와 <연애의 온도>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힘을 합했다. 미스터리와 코미디, 스릴러를 오가는 해당 작품의 주인공 홍지효 역은 <죄 많은 소녀>, <멜로가 체질>, <빈센조>로 잘 알려진 전여빈이 맡고, 나나가 ‘보라’ 역으로 합세했다.

<블랙의 신부>

연출: 김정민
출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등

<블랙의 신부>는 결혼이나 재혼으로 상류 사회 진출을 꿈꾸는 이들의 욕망을 그려낸 현실풍자극이다. <앨리스>, <품위있는 그녀> 등으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김희선이 강남 중산층 주부로 살다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서혜승 역을 맡았다. 이현욱이 자수성가한 벤처기업 회장 이형주 역을, 정유진이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 진유희 역을 연기했다. 각기 다른 입장에서 욕망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들 사이의 끝없는 갈등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기사>

연출: 조의석
출연: 김우빈, 이솜, 강유석 등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택배기사>는 심각한 대기 오염 때문에 오로지 택배에 의존해 물품을 공급받아 살아가게 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현실적 소재와 디스토피아를 연결한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 비인두암 완치를 알리며 활동 복귀를 알린 김우빈이 전설의 택배 기사 5-8을 연기하며, 이솜이 야망 있는 기무대 소장 설아를 연기한다. 오직 택배기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전설적 존재 ‘5-8’을 선망하는 난민 소년 사월 역할은 <스타트업>,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한 강유석이 맡는다.

<더 패뷸러스>

연출: 김정현
출연: 채수빈, 최민호 등

열정으로 살아가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드라마 <반의반>으로 주목을 모은 채수빈이 명품 브랜드 홍보대행사 과장 ‘표지은’ 역을 맡고,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도시남녀의 사랑법>, <화랑>의 최민호가 프리랜서 리터처 ‘지우민’ 역을 맡는다. <호텔 델루나>,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에 참여한 김정현 PD가 연출을, 김지희, 임진선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연애대전>

연출: 김정권
출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고원희 등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옥빈이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이자 엔터 전문 로펌 길무의 신입 변호사 여미란 역을 연기하고, 여자를 병적으로 싫어하는 남자 남강호 역은 유태오가 연기한다. 작품에서는 이성에 대한 불신으로 사랑을 믿지 않던 두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

<종말의 바보>

연출: 김진민
출연: 안은진, 유아인, 전성운, 김윤혜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과 <밀회>의 정성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중학교 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이후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세경 역은 안은진이 연기하고,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인 윤상 역은 유아인이 맡는다. 현재 촬영을 위한 막바지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적: 칼의 소리>

연출: 황준혁
출연: 김남길, 서현, 이현욱, 이호정 등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쫓겨난 조선의 민중들이 일본에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멜로 활극. 1960~70년대 유행한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인 노비 출신의 군인 이윤 역할은 김남길이 연기하고, 친일파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남희신 역은 서현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의 복수를 위해 사격 기술을 연마한 언년이 역은 이호정이 맡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올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공개될 전망이다.

<더 글로리>

연출: 안길호
출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박성훈 등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대형 히트 드라마를 다수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가 처음으로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작품.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기도 하다. 건축가를 꿈꾸던 주인공 동은(송혜교)은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후, 가해자가 결혼해서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아이의 담임 교사로 부임해 그때부터 철저한 복수를 실행한다.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냥개들>

연출: 김주환
출연: 우도환, 이상이, 김새론, 박성웅, 허준호 등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도전하는 첫 시리즈 작품이다. 우도환이 연기하는 건우는 복싱 유망주였지만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 최 사장을 만나 경호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건우와 함께 일하게 된 복서 출신 우진 역은 이상이가 맡는다. 또한 <아저씨>의 김새론과 박성웅, 허준호가 서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채업자로 등장한다.

<퀸메이커>

연출: 오진석
출연: 김희애, 문소리 등

배우 김희애와 문소리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부부의 세계>, <밀회>로 매 작품 찬사를 받아온 김희애가 은성그룹 전략기획실장 황도희 역을 맡았고, <세자매>, <리틀 포레스트>, <아가씨> 등 매 작품 뛰어난 연기를 펼쳐온 문소리가 노동인권변호사 오승숙으로 분했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지휘하는 황지희가 인권변호사 오승숙과 대립을 거쳐 그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연출: 김용완
출연: 지창욱, 수영, 성동일 등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삶의 위기에 처한 윤겨레(지창욱)가 사회봉사 명령으로 호스피스 병원에 들어가 병원 사람들과 함께 각기 다른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려낸다. 성동일은 호스피스 병원에서 자원봉사반장 강태식 역을 맡았고, 최수영이 간호사 서연주 역할을 연기한다. <D.P.>, <지옥>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기의 여자>

연출: 이원석

<위기의 여자>는 극 중 ‘막장 드라마의 신’ 작가 김마리가 자신이 창조한 드라마 세계에 빠져버리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남자사용설명서>, <상의원>의 이원석 감독이 연출하며, <뜨거운 것이 좋아>를 맡았던 김수아 작가가 각본을 썼다. 답답한 여주인공, 재벌 2세, 출생의 비밀 등 한국 드라마의 클리셰를 전면에 드러내면서, 그 세계를 탈출하기 위한 시도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공효진, 박하선 등이 출연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출연진은 확정되지 않았다.

<셀러브리티>

출연: 이청아, 박규영 등 (미확정)

<셀러브리티>는 ‘셀럽’이라는 신흥 계층이 존재하는 세계관 속에서 해당 계층에 오르기를 선망하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치열한 욕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큰 힘을 얻은 현 시대 상황을 반영한 작품. 이청아가 명문가 출신의 상류층 인물 윤시형 역할을 맡고, 박규영이 주목받는 부잣집 딸이었지만 인생의 굴곡을 겪게 되는 서아리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아직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넷플릭스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마스크걸>

연출: 김용훈
출연: 안재홍, 고현정 등 (미확정)

<마스크걸>은 2015년부터 약 3년 동안 인기리에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얼굴 때문에 외모 열등감이 있지만 비현실적인 몸매를 지닌 김모미가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저녁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이중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그린다. 고현정이 주인공 김모미 역할로, 안재홍이 남자 주인공 역할로 낙점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2022년 촬영 시작을 목표로 캐스팅이 진행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영화

<모럴센스>

연출: 박현진
출연: 서현, 이준영 등

<모럴센스>는 남다른 취향을 가진 남자 지후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 지우가 같은 팀 동료로 일하게 되면서 생기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의 박현진 감독이 직접 각본, 연출을 담당했다. 서현이 완벽한 일 처리 능력, 차가운 인상과 달리 내면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홍보팀 직원 지우로 출연한다. 넷플릭스 화제작 <D.P.>에도 출연했던 이준영이 박시후 역을 맡았다. 2022년 2월 공개될 예정.

<서울대작전>

연출: 문현성
출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김성균, 정웅인, 문소리 등

<서울대작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일에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 ‘상계동 슈프림팀’의 질주를 담은 카체이싱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올림픽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를 틈타 비자금을 뒤쫓는 작전에 막강한 운전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들이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다. 유아인을 비롯해 저마다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김성균, 정웅인, 문소리가 출연한다.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올드스쿨 힙합과 올드카 드리프트 액션이 펼쳐진다는 예고가 기대를 모은다.

<정이>

연출: 연상호
출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등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이번에는SF 영화 <정이>를 선보인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최초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강수연이 뇌복제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 서현 역으로 출연한다.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은 김현주가, 실험을 꼭 성공시켜야 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은 류경수가 맡는다.

<20세기 소녀>

연출: 방우리
출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과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로맨스다. 첫사랑을 닮은 그의 아들을 만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영희씨>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던 방우리 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장편 영화 데뷔작.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싱그러운 첫사랑과 우정을 그려낼 배우로 캐스팅됐다.

<카터>

연출: 정병길
출연: 주원 등

<카터>는 <우린 액션배우다>, <악녀> 등 액션 작품으로 주목을 모은 정병길 감독의 신작이다.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주인공인 요원 ‘카터’ 역할에는 배우 주원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극 중 카터는 기억을 송두리째 잃은 채 잠에서 깨어나 이유도 모른 채 일생일대의 작전에 투입되는 에이스 요원. 주원은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강도 높은 액션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작전에 투입되어 고뇌하는 캐릭터의 내면 연기를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야차>

연출: 나현
출연: 설경구, 박해수, 이케우치 히로유키,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등

<프리즌>의 나현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인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설경구는 극중 중국 선양의 국정원 지부장이자 해외공작 전담팀인 블랙팀 팀장 ‘강인’역을 맡는다. 박해수는 중국 선양으로 좌천된 검사 ‘지훈’ 역을 맡는다. 블랙팀 요원 ‘홍과장’, ‘희원’, ‘재규’, ‘정대’ 역으로는 양동근, 이엘, 송재림, 진영이 각각 캐스팅됐다.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캐스팅이 많은 기대를 불러모으는 작품.

<길복순>

연출: 변성현
출연: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등

넷플릭스가 새 영화 <길복순>의 제작을 확정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목숨을 건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베테랑 전도연과 설경구 그리고 이솜과 구교환이 함께 출연한다. 전도연이 초A급 킬러와 싱글맘의 이중 생활을 하는 ‘길복순’을 연기하고, 설경구는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대표 차민규를 맡는다. 2022년 혹은 2023년 공개될 전망이지만 공개일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