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서울의 버거 맛집 5곳
도장깨기 준비됐나?
이제 서울에도 미국 못지 않은 풍미를 갖춘 버거 맛집이 여럿 있다.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부터 변주를 준 메뉴까지, 옵션 역시 다양하다. 최근에는 맛은 물론 저마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곳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이것이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되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입비스트>가 새롭게 고른 버거 플레이스 5곳. 맛집 도장깨기 목록에 꼭 추가해야 할 이유가 분명한 곳만 엄선해봤다.
PPS
메탈과 우드의 조합이 세련된 느낌을 주는 PPS는 새롭게 떠오르는 버거 맛집이다. 준비된 메뉴는 총 3가지로, 캐러멜라이즈드한 양파를 넣은 스매쉬드 치즈 버거, 얇게 채를 썰어 튀긴 감자를 더한 프리타스 버거, 두툼한 패티의 클래식 디럭스 버거가 그것이다. ’겉바속촉’한 번과 속재료의 조화도 인상 깊었지만, 버거와 함께 맛 본 얇은 두께의 프렌치 프라이가 완벽한 보조 역할을 수행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50길 24
선데이 버거 클럽 서울
선데이 버거 클럽은 미국식 버거에 충실한 메뉴를 준비했다. 둥근 번 사이를 소고기 패티, 노란 치즈, 피클, 양파 등의 기본적 재료로 채운 구성. 폭발할 듯한 풍미와 대식가의 위를 갖고 있는 이라면 소고기 패티와 치즈를 각각 4장씩 쌓아 올린 ‘굿데이 투 다이 버거’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사이드는 칠리 치즈 프라이즈, 통으로 튀긴 양송이 프라이즈 등이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70길 37 201호
버거보이 서울
성수동에 자리한 버거보이 서울은 버거를 들고 입맛을 다시고 있는 귀여운 소년 일러스트가 손님을 맞이한다. 클래식한 버거 메뉴는 물론, 그 달에만 한정적으로 맛 볼 수 있는 버거가 준비되어 있으며, 3월까지 제공되는 브루트 미니 옵션을 선택하면 앙증맞은 브루트에 프렌치프라이가 담겨 나온다. 버거의 높은 칼로리가 주는 약간의 죄책감은 구운 브로콜리 사이드로 덜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8 1층 R113호
르 프리크 캐주얼
성수동의 르 프리크가 ‘르 프리크 캐주얼’이라는 이름으로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자리 잡았다. 버거 맛집 중 가장 클래식한 다이닝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식사 장소를 신경 쓰고 싶은 날은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봐도 좋겠다. 추천하는 메뉴는 시그너처인 내슈빌 핫 치킨 버거. 두툼하게 튀긴 치킨과 함께 적양배추 코울슬로를 둠뿍 얹은 메뉴다.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TRC 서울
롸카두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진짜다! 입 안에 촥 감기는 육향 육즙’이라는 평과 함께 추천한 더 리얼 치즈버거. 동종업계가 인정한 곳이니 맛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곳의 진가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답은 더블 치즈 버거다. 육즙이 그득그득한 2장의 소고기 패티 사이로 노란 치즈가 녹아 있어 버거가 주는 행복의 최대치를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8-29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