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사용 통계로 알아본 코로나19 이후의 데이트 양상 변화는?
매치율 42% 증가?

대표적인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 양상 변화를 알아볼 수 있는 통계를 공개했다. 틴더는 사용자 절반 이상이 Z세대로 구성된 만큼, 이는 새로운 세대의 온라인 상호 작용 방식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라고도 할 수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하루당 메시지 교환 건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가 증가했고, 팬데믹 기간 동안 평균 대화 지속 기간은 32% 길어졌다. 또한 Z세대 회원들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프로필을 3배 가까이 자주 업데이트했으며, 절반 가까이가 매칭 상대와 영상 채팅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 회원당 스와이프는 11% 많아졌고, 매치율도 무려 42%나 올라갔다. 이처럼 틴더 사용자들의 상호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2020년은 틴더 역사상 가장 많은 스와이프가 이루어진 해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