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에르메스 액세서리 포함, 애플 에어태그 공개

애플이 한국 시간 4월 21일 오늘 ‘나의 찾기’ 앱에서 소중한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태그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핸드백, 열쇠, 가방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둘 수 있는 에어태그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며, 이때 사용되는 위치 데이터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익명으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에어태그는 정밀한 에칭 및 폴리싱 가공을 거친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며,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한, 소리를 재생해 AirTag 위치를 알려주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며, 탈착식 커버 덕분에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근처에 두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서드파티 제품과 액세서리도 새로운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 프로그램을 통해 위치 추적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1개 또는 4개 팩 구성으로 각각 3만9천 원, 12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4월 30일 금요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공식 스토어 및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에어태그를 구입하면 텍스트 및 이모티콘을 새길 수 있는 무료 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어태그 출시를 맞아 에르메스와 함께 백참, 키링, 트레블택, 러기지택 등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가죽 액세서리 컬렉션인 에어태그 에르메스 또한 선보인다. 에르메스 액세서리는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클로 드 셀 시그니처 안에 에어태그 에르메스라는 전용 각인이 새겨진 에어태그와 함께 판매된다. 기타 애플 공식 에어태그 전용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한편 애플이 같은 날 공개한 5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관한 내용은 이곳에서, ‘퍼플’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미니는 이곳에서, 신형 아이맥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