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조지 인터뷰 포함, 플레이스테이션 x 나이키 PG 5 국내 출시 정보

NBA 구단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소속 선수 폴 조지의 농구화 라인, 나이키 PG 5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협업 농구화가 출시된다. 어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화이트, 블랙 컬러가 칠해졌으며 미드솔과 텅, 스우시 로고 등에는 그레이와 블루 컬러의 액센트가 더해졌다. 양쪽 텅에는 플레이스테이션과 PG 라인의 로고가 각각 그려졌으며 미드솔의 바깥쪽에는 ‘PS5’ 및 PG 라인, 스우시 행 태그가 부착됐다. 농구화의 앞부분과 힐 오버레이에는 듀얼센스의 네 가지 버튼이 그려졌다.

플레이스테이션 x 나이키 PG 5 ‘플레이스테이션5’는 오는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나이키 SNKRS에서 12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입비스트>는 농구화가 출시되기 전, 폴 조지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자인을 자신의 농구화 라인에 녹여낸 이유, 본인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와 e스포츠 구단주로서의 경험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게임에 관한 첫 번째 기억은 무엇인가요?

삼촌과 함께 주말 밤늦게까지 <매든 NFL>을 하던 기억이요.

본인의 삶에서 게임이 큰 부분을 차지하잖아요. 시그니처 신발 라인을 통해 본인이라는 사람을 생생히 그려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코트 안팎 양쪽에서요.

오, 엄청나게 크죠. 게임은 코트 밖의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PG 라인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나이키와 협업한 사실이 꿈만 같아요. 디자이너들은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고 제가 각 스니커에 어떤 바이브와 실루엣을 담아내려 하는지 이해하고 있어요. 스니커의 디테일은 항상 저를 놀라게 하고요. 새로운 PG 5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고 팬들도 저만큼 좋아해 주길 바라요.

PG 2 ‘플레이스테이션’부터 PG 5 ‘플레이스테이션5’가 출시된 기간 사이에는 PG 농구화 라인과 플레이스테이션 시스템 양쪽에 큰 변화가 있었죠. 두 라인의 진화에 공통점이 있을까요?

물론이죠. 모두 멋진 과정이었어요. 저희는 PG 2와 PG 2.5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대한 경의를 표했죠. 그래서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PG 5는 완전한 원 모양 같아요. 플레이스테이션과 제 스니커 라인의 다음 세대를 기념하는 거죠. 제 친구 토니 하드만처럼 처음부터 같이 PG 라인을 만든 나이키 디자이너들도 이번 모델을 함께 만들었어요. 그들이 가진 열정은 디자인을 관통하고 있어요. 디자이너들의 재능과 우정에 감사해요.

PG 5는 실제 농구 경기에서 얼마나 적합한가요?

정말 편안하고 제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아요. 저는 상대를 계속 긴장시키고 상황에 따라 직접 돌파하거나 점프슛을 노리는 걸 좋아해요. PG 5는 제가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민첩성을 제공해요.

디자인적 관점에서 PG 5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플레이스테이션 5와 매칭되는 깔끔하고 하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엄청나게 신선하죠. 그리고 각 농구화의 가죽을 따라 조그맣게 그려진 듀얼센스 컨트롤러 모양들이요. 디테일들이 정말 놀라워요.

게임을 할 때 농구 경기에서처럼 치열하게 경쟁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나요?

제 라이브 스트림을 보시나요? 저는 엄청 경쟁적이에요. 게임은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 및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죠. 하지만 동시에 저는 지는 게 싫어요. 그러니 온라인에서 저를 만나면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NBA 2K> 시리즈의 마니아잖아요. 보통 본인으로 플레이하나요?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팀이 있어요?

보통 게임에서 저를 선택해요. 제가 게임에 참여한 클래식 팀이라면 어디든 좋아하고요.

엔데믹 e스포츠의 구단주로서 게임에 대해 무엇을 배웠나요?

게임에 관한 전 세계적 현상이 얼마나 큰지 배웠죠. 게임은 세계적인 대형 커뮤니티이고 그중 큰 부분을 e스포츠가 차지해요. e스포츠팀의 구단주로서 저는 자신의 기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어린 친구들과 교류해요. 마치 농구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경쟁적인 도전에 맞서야 하죠. 그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남은 인생에서 오직 세 개의 게임만 플레이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고를 거예요?

<NBA 2K>, <매든 NFL> 그리고 <콜 오브 듀티>요.

Paul George arrives in the Nike PG 5 “PlayStation” 🎮 #NBAKicks pic.twitter.com/nHcOeUPLPK

— 🏀 #NBAKicks 👟 (@NBAKicks) May 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