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20 도쿄 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확정
온라인으로 보려면 쿠팡에 돈을 내야 한다.
쿠팡이 ‘2020 도쿄 올림픽’의 단독 온라인 중계권을 획득했다. 21일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쿠팡은 국내 지상파 3사와의 중계권 협상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을 제치고 단독 온라인 중계권을 거머쥐었다. 추정 금액은 최고 5백억 원이다. 이로써 한국에서 지상파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이용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감독, 취재진 등을 제외한 입국을 일체 불허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번 올림픽은 온라인 중계 업체가 가장 많은 수혜를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이 중계권 획득을 위해 5백억 원이라는 거액을 지불한 점 또한 자사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몸집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0 도쿄 올림픽’은 당초 2020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으로 인하여 연기되어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