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의 손길이 닿은 루이 비통 2022 프리폴 '데이브레이크' 룩북 공개
편안하고 현대적인 테일러링.
루이 비통이 버질 아블로가 담당한 2022 프리폴 남성복 컬렉션 ‘데이브레이크’의 룩북을 공개했다. 룩북은 프랑스, 리옹에서 촬영됐다. 버질 아블로는 이번 컬렉션에 관해 생전 “내 철학은 사람들이 실제로 입는 옷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내가 하는 일은 한 세대에 대한 분석이다”라며 ” 사람들은 물건을 왜 사고, 그것을 입는가? 이 질문은 전통을 변화시키고, 전통에 관한 관심을 동등하고 자연스럽게 만든다. 동시에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자 다른 땅을 탐험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여러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전체적으로는 스포츠웨어와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점이 눈에 띈다. 테일러드 트라우저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완성됐으며 일반적인 블레이저 대신 블루종을 스타일링하여 보다 편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엠보싱 처리된 LV 모노그램 가죽 소매가 특징인 블랙 울 바시티 재킷은 버질 아블로의 스포츠 문화, 하우스의 레거시를 함께 고려하는 면모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며, 다채로운 컬러블록의 퍼 카디건에서는 나이트 컬처와 테일러링, 양쪽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어링 봄버 재킷, 바이커 재킷과 하우스의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패딩 재킷과 다양한 컬러웨이의 스니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와 함께 오버사이즈 컷과 가벼운 소재라는 버질 아블로의 특징이 반영된 테일러링 제품도 룩북에 수록됐다. 버질 아블로의 상징적인 시그니처 핀 후크가 부착된 스트라이프 블루 수트는 루이 비통의 트렁크를 연상케한다. 재킷, 트라우저, 랩스커트 등 쓰리 피스 수트에 관한 버질 아블로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여러 아이템도 특징적이다.
버질 아블로의 루이 비통 프리폴 2022 남성복 컬렉션 두 번째 챕터는 2022년 3월부터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