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전 진출
결승전 상대는 중국.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한다. 지난 3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 푸네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준결승전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전 4분 조소현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손화연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경기는 2-0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전까지 여자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기록한 3위다.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한국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의 국제축구연맹은 우리 대표팀보다 한 단계 낮은 19위지만, 한국과 중국의 역대 전적이 39전 4승 7무 28패인 만큼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오후 8시,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