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무드로 완성한 아워 레가시 2023 FW 컬렉션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었다.
동시대적 관점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스웨덴 브랜드 아워 레가시가 2023 가을, 겨울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시그니처와 1990년대 미학을 녹여낸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크리스토퍼 닝은 이번 컬렉션에서 1990년대 인디 록 무드를 재현했다. 일부러 낡아 보이도록 어깨와 팔꿈치를 늘린 니트웨어, 극적인 크롭, 짧은 소매 등 작은 옷을 입은 듯 타이트한 실루엣, 레트로 그래픽 프린트 등이 그 시대에 대한 브랜드만의 해석이다.
아워 레가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테일러링 아이템에도 그런지한 요소를 더했다. 특히 단추를 풀어헤친 넉넉한 셔츠, 어깨 패드가 들어간 벌키한 블레이저, 잔뜩 주름지고 루즈한 트라우저를 함께 매치한 후 얇은 스카프로 마무리한 룩은 컬렉션 전체 테마를 관통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아워 레가시의 2023 가을, 겨울 컬렉션은 기사 상단에서 더 많은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