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매글리아노, ‘피티 이마지네 우오모 105’ 게스트 디자이너 임명
우오모에서 출발, 다시 우오모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매글리아노 디렉터 루카 매글리아노가 ‘피티 이마지네 우오모 105(이하 피티 우오모)’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임명됐다. 그의 피티 우오모 데뷔는 2018년 선보인 컬렉션 ‘워드로브 포 어 맨 인 러브’다. 이후 그는 뚜렷한 아이덴티티의 매글리아노를 이끌며 지난 6월 2023년 ‘LVMH 프라이즈’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피티 우오모’ 105 에디션의 쇼케이스는 피렌체 포르테자 다 바쏘에서 열린다. 2024년 1월 9일부터 1월 1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 그가 어떤 쇼를 보여줄지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최 측에 따르면 루카 매글리아노는 모처에서 특별한 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에 대해 마글리아노는 “‘피티 우오모’는 5년 전 매글리아노의 프로젝트가 처음 공개된 곳이다”라며 “다시 우오모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 그 어느 때보다도 이상적인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티 이마지네 우오모의 이사 라포 시안치는 선정 계기에 대해 “루카 매글리아노에게 피티 우오모의 다음 에디션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한 데는 최소한 세 가지 이유가 있다”며 “첫째로 그는 이탈리아 패션의 문화, 사회적 기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피티 우오모에서 공개 데뷔한 디자이너의 스타일 진화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는 우리가 그를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성명했다.
루카 매글리아노가 게스트 디자이너로 임명된 만큼, 피티 우오모의 쇼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될 행사의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