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장 인기 있을 해외 여행지는?

지난 18일 스카이스캐너가 ‘트래블 트렌드 2024’ 지표를 공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1천 명을 포함한 전 세계 1만8천 명의 여행객에게 팬데믹 종료 후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5명 중 4명은 2024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다. 이들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여행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꼽았다. 선호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 태국 순이었다.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한 도시’는 베트남의 달랏이었다. 달랏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후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검색량이 3천3백36퍼센트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일본의 오키나와,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달랏은 ‘가격 대비 가장 좋은 항공편을 소유한 도시’로도 꼽혔다. 이어 일본 나고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이 다음 순위로 집계됐다.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달랏행 항공편 가격은 50퍼센트, 나고야행 항공편 가격은 40퍼센트 인하됐다.

스카이스캐너 측은 2024년 여행 트렌드로 ‘아날로그 여행’, ‘기념 여행’, ‘스몰 럭셔리 여행’을 짚기도 했다. 이들이 발표한 ‘트레블 트렌드 2024’ 전체 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