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해체 수순 밟는다?
절반에 가까운 팀이 해체를 선언했다.
‘2023 오버워치 리그(이하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한 19개 팀 중 7개 팀이 선수 전원과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16일 서울 다이너스티, 샌프란시스코 쇼크, 토론토 디파이언트, 뉴욕 엑셀시어, LA 발리언트 오버워치 팀은 공식 채널을 통해 팀원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오버워치 리그’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섯 팀은 등록 선수 전원과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코치, 감독 계약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베가스 이터널이, 10일에는 휴스턴 아웃로즈가 선수 전원 계약 해지를 밝혔다.
계약 해지 소식과 함께 ‘오버워치 리그’ 해외 리드 호스트 살로메 그슈윈드가 리그 마지막 경기 종료 후 중계진을 대표해 6년간의 리그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전한 점, 경기 분석가 조나단 라르손을 비롯해 다양한 관계자가 리그 종료를 암시하는 글을 공개함에 따라 ‘오버워치 리그’가 폐지될 전망이라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의 존폐는 2023시즌 종료 후 19개 팀 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