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도 이름을 올린 리스트 2023 ‘올해의 패션 보고서’ 살펴보기
‘올해의 패션 보고서’ 사상 가장 저렴한 제품이 선정됐다?

패션 리서치 및 쇼핑 앱 리스트가 2023 ‘올해의 패션 보고서’를 발행했다. 리스트는 검색량과 판매량, 그리고 소셜 미디어 언급량을 비롯한 지표를 활용해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브랜드와 유행, 그리고 제품 등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한 브랜드는 지난 분기에도 인기도 1위를 차지한 미우미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우미우는 특히 지지 하디드와 트로이 시반 등이 등장한 런웨이 쇼로 화제성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뉴발란스와 처치스를 비롯한 협업 풋웨어, 그리고 새롭게 공개한 프레피 룩 또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의 로고엔 로에베의 아나그램 엠블럼이 선정됐다. 해당 로고는 지난 2분기, 데님 제품과 탱크탑 등에 사용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실제로 로에베의 검색량 또한 아나그램 엠블럼이 들어간 제품 공개 이후 약 1백3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유행으로는 미우미우가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를 내놓으며 불을 지핀 것으로 알려진 핫팬츠 스타일이 꼽혔다. 해당 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올해 약 1백3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올해 보테가 베네타와 더 로우 등의 브랜드에서 선보인 얇은 발레리나 신발과 아디다스 삼바는 각각 올해의 신발과 스니커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올해의 가방엔 유니클로의 숄더 백이 선정됐다. 리스트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올해의 패션 보고서’에 등장한 제품 중 가장 저렴하다”라며 “인플루언서가 아닌, 입소문으로 인기를 끈 것이 특징적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의 파워 드레서로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올해의 패션 커플으로는 에이셉 라키와 리한나가 꼽혔다.
리스트가 공개한 2023 ‘올해의 패션 보고서’의 전문은 리스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