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남은 이지 재고로 인해 약 1조 6천3백 억원 매출 손실 예상
알려진 대로 올해 재고 판매를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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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의 매출이 이지 재고로 인해 한화 약 1조6천3백억 원 정도 손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디다스는 예와 협업을 종료하고 이지 라인을 더이상 전개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브랜드 간의 파트너십은 때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기도, 방향성이 맞지 않아 취소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온 아디다스와 이지의 파트너십은 전례 없는 격변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디자이너와 제조업자는 물론 수많은 프로젝트가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아디다스는 엄청난 손실을 감내할 상황에 놓였다.
손실 예상액이 약 1조6천3백억 원이라는 사실은 이지 라인이 아디다스 제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디다스는 지난 해 11월, 이지 라인 생산 중단을 발표한 이후 파트너십 종료 이후에도 이지 디자인 제품을 판매할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아디다스가 ‘이지’라는 이름을 제외한 모든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이 과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앞으로의 브랜드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