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포함, 맥도날드가 국내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상하이, 맥크리스피, 탄산음료 가격도 오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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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오는 2월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국내 가격을 인상한다. 10일 맥도날드는 “이번 가격 조정으로 메뉴별 가격은 최소 1백 원에서 최대 4백 원 인상된다”라고 밝혔다.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약 5.4%다.
이번 가격 인상 리스트에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포함됐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의 경우 기존 6천7백 원에서 6천8백 원으로 인상된다. 탄산음료와 커피의 가격 역시 종류에 1백 원에서 최대 3백 원까지 오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단, 맥도날드는 ‘맥런치’, ‘해피 스낵’ 등의 플랫폼에서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인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