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마지막 자연흡기 V12 슈퍼카, ‘인벤시블’ & ‘어센티카’ 공개
전 세계 단 한대씩 만 제작됐다.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마지막 자연흡기 V12 엔진을 얹은 슈퍼카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주인공은 쿠페 모델 ‘인벤시블’과 로드스터 모델 ‘어센티카’로, 전 세계 각 1대씩만 제작됐다.
두 자동차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 ‘센트로 스틸레’에서 완성했다. 두 차의 전면에는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동일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어센티카의 후면부에는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가 배치되어 눈길을 끈다.
실내에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시트가 장착됐다.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디지털 클러스터, 도어 라이닝과 스티어링 휠에 새겨진 이탈리아 국기 그래픽, 육각형 송풍구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 차에는 최고 780마력을 발휘하는 6.5L V12 엔진과 함께 7단 ISR 변속기, 사륜구동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새로운 슈퍼카 인벤시블과 어센티카에 대해 “V12 엔진은 람보르기니 역사의 기둥 중 하나이며, 우리 브랜드의 성공을 의미한다”라며, “전기화 로드랩 ‘코르 타우리’의 핵심인 하이브리드화가 열 새로운 시대에 앞서, 두 대의 원오프 모델을 통해 V12에 대한 열망을 람보르기니 방식으로 기념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