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가 개최된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공간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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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 열린다. 뮤지엄 산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안도 다다오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 <안도 다다오, 청춘>을 기획했다.
전시 제목인 ‘청춘’은 건축에 대한 안도 다다오의 도전과 신념, 인생을 대하는 작가의 도전 의식을 함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9년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는 안도 다다오의 전반기 건축 작품을 비롯해, 30년에 걸쳐 완성된 <나오시마> 프로젝트, 199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공공장소에 세워진 건축물 등 작가의 대표작 2백50여 점을 소개한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공간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회”라며, ”단순히 건축가 한 명의 정제된 아카이브 전시가 아니라 건축이 미술사와 미학으로 넘어오는 지점을 살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안도 다다오의 국내 개인전 <안도 다다오, 청춘>은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뮤지엄 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