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릴 모쉬핏, 케이트라미네, 글렌체크, 예츠비 등
흥미로운 아티스트 조합이 많다.
<하입비스트> 에디터가 장르, 스타일 등과 상관없이 주목할 만한 음악을 소개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케이트라나다와 아미네, 카마시 워싱턴과 테라스 마틴 그리고 로버스 글래스퍼 등 여러 아티스트가 한곳에 뭉친 트랙도 있고, 한국 밴드 신을 다채롭게 만드는 글렌체크와 장기하의 신곡도 있다. 시작은 ‘한국힙합어워즈’ 수상자가 둘이나 참여한 릴 모쉬핏의 신곡.
릴 모쉬핏 ‘To go (Feat. 박재범 & DJ 소울스케이프)’
최고의 힙합 앨범으로 기억되고 싶다던 릴 모쉬핏은 이를 위해 한국 최고의 DJ와 허슬러를 불러왔다. 세 명의 이름만으로도 이 곡이 얼마나 ‘힙합’인지 알 수 있을 것.
케이트라미네 ‘4EVA (Feat. 퍼렐 윌리엄스)’
케이트라나다와 아미네 협업 앨범의 첫 싱글은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한다. 음악이 좋은 탓에, 둘의 프로젝트가 ‘4EVA’이길 바라게 된다.
라브린스 ‘Never Felt So Alone’
HBO 드라마 <유포리아>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아쉬움을 표한 곡이 마침내 발매됐다. 빌리 아일리시의 후반부 등장도 흥미로운 요소다.
장기하 ‘해/할건지말건지’
“공연하고 싶어서 두 곡 내는 거”라는 그의 말과 상관없이 신곡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첫 곡과 마지막 곡으로 ‘자문자답’을 하는 모습은 장기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머 코드다.
글렌체크 ‘Cactus, Cactus’
데뷔 10년 만에 새 멤버 제이보를 영입한 글렌체크는 이제 새로운 스타일을 담긴 앨범을 발매한다. 그 이야기가 수록된 인터뷰가 곧 올라올 예정.
신세하 ‘Slump’
끈적, 농밀, 달콤 등의 단어가 신세하를 수식한다면, 이번 곡은 조금 더 위로와 휴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고 전자의 ‘맛’이 없는 건 아니다.
디너 파티 ‘For Granted’
카마시 워싱턴, 테라스 마틴, 로버스 글래스퍼 셋의 그룹, 디너 파티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재즈부터 알앤비, 비트뮤직까지 여러 장르의 요소가 모두 쓰인 다채로운 곡.
홀랜드 ‘Numberboy’
홀랜드는 자신이 겪은 여러 가지 일을 풀어내고, 이겨내는 과정을 노래한다. 뒤로 갈수록 밝은 분위기로 변해가는 MV도 보는 즐거움이 있다.
투 셸 ‘Mum is Calling’
B급 정서 가득한 MV와 ‘엄마 전화’라는 곡 제목, 실제로 엄마가 전화로 할 법한 내용의 보컬 샘플 등 여러모로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한 곡.
예츠비 ‘My Star My Planet My Earth’
예츠비의 새 EP는 앰비언트로 시작해 과격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댄스튠, 익스페리멘탈 등의 여러 장르로 끝맺어진다. 그의 지난 경력을 아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총집합’ 같은 느낌을 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