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플래시’ 감독, “조악한 CGI는 의도한 대로다”
전지적 플래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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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 장편 영화 <플래시>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작품의 조악한 CGI를 의도했다고 밝혔다. <플래시>는 첫 번째 예고편부터 팬들에게 특수 효과 품질이 다소 떨어진단 평을 받았다. 이는 이어진 프로모션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감독은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 적어도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지만, CGI는 의도한 바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플래시의 시점에서 영화를 본다. 빛과 질감 등 모든 것이 왜곡된다”라며 “우리는 기본적으로 배리 앨런(플래시)의 시점에 있는 이 ‘물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는 디자인의 일부였기 때문에 조금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의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시>는 6월 16일 기준 개봉 첫 주말 5천5백10만 달러, 한화 약 7백12억 원을 벌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