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노 2024 SS 컬렉션 공개
실험적인 테일러링.
‘LVMH 프라이즈’에서 칼 라거펠트 프라이즈를 수상한 루카 마리아노의 브랜드, 마리아노가 2024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리아노는 컬렉션에 대해 “갈기갈기 찢겨 있지만, 옷의 보호 기능과 기술적인 특징은 남아 있다”라며 “마지막 옷자락까지 기능성을 유지한 채 기념품이 되는 소중한 요소로 재탄생하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컬렉션은 레이어링이 더해진 탱크톱, 비뚤어진 벨벳 셔츠, 교도소 작업복을 연상케 하는 의복, 실험적인 비율의 오버사이즈 수트 재킷 등 마리아노의 독특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채워졌다. 2000년대 유럽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부터 하이킹 부츠, U-파워 안티-하드슬립 두 번째 협업 등 신발 제품군도 주목할 만하다.
밑단이 꼬인 탱크 톱은 바지 매듭이 드러나는 모습으로 완성됐고, 블레이저는 뒷부분을 찢어 레이스 아플리케가 드러나도록 고정했다. 마리아노의 다양한 니트 제품군과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얻은 여러 아이템도 컬렉션에 포함됐다.
마리아노 2024 봄, 여름 컬렉션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