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희귀 전화번호 추첨한다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를 취득할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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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골드번호’ 응모를 시작한다.
지난 26일 SK텔레콤은 골드번호 1만 개를 추첨한다고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1004(천사)처럼 특정한 의미가 담긴 번호를 일컫는다. 해당 번호엔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번호는 뒷번호와 앞번호가 동일한 유형으로, 지난해 경쟁률은 무려 2천1백38대 1에 달했다. 한편 1313과 같은 일부 ‘ABAB’ 형태의 번호는 지난해 경쟁률이 1대1 이하였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도 경쟁률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번호는 오는 7월9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T 다이렉트샵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간 해당 번호를 취득한 이력이 있을 경우 응모에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