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비스트’가 고른 파리 패션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신상 스니커 모음

러닝화, 더비, 부츠, 트레일화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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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 여름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는 럭셔리 레이블부터 스트리트웨어 심지어 스포츠웨어에 중점을 둔 곳까지 많은 브랜드가 창의성을 뽐냈다. 그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신발도 들어 있었다. 꼼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나이키와의 협업 신발을 공개했고, 오라리 또한 새로운 뉴발란스 협업 스니커를 발표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루이 비통 부츠, 의료 장비에서 영감을 얻은 릭 오웬스의 풋웨어까지 파리 패션위크 2024 봄, 여름 시즌에서 공개된 주목할 만한 스니커를 모았다.

루이 비통 풋프린트 부츠

퍼렐 윌리엄스의 첫 번째 루이 비통 컬렉션은 세간의 많은 주목을 모았고, 스니커 마니아들의 시선은 모델의 발로 향했다. 루이 비통 남성복 신발 디렉터가 공개한 풋프린트 부츠는 퍼 어퍼와 발자국 모양이 돌출된 아웃솔로 재미를, 곳곳에 더해진 루이 비통 모노그램 문양으로 브랜딩을 잡았다. 다양한 컬러웨이는 퍼렐 윌리엄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한다.

MSCHF x 크록스 빅 옐로 부츠

MSCHF의 빅 레드 부츠를 옐로 컬러의 크록스 클로그로 재해석한 부츠는 패션 위크의 감초, 토미 캐시의 발끝에서 공개됐다. 빅 레드 부츠의 거대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어퍼에 펀치홀을, 힐에 스트랩을 다는 등 클로그의 디테일을 더했다.

오라리 x 뉴발란스 워프드 러너

2019년부터 뉴발란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오라리는 이번 시즌 클래식한 운동화와 고급스러운 미학을 결합한 스니커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기존 워프드 러너의 실루엣을 유지하고 있다. 어퍼에는 메시와 가죽을 사용했으며, 그 아래에는 몰딩 처리된 두터운 솔이 자리한다. 주로 한 가지 컬러웨이만을 출시해온 오라리지만, 이번 시즌은 ‘세일’과 ‘네이비’를 함께 공개했다.

1017 알릭스 9SM x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버클

수년간 1017 알릭스 9SM을 통해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를 확립한 매튜 M. 윌리엄스는 비브람의 메인 아이템 파이브핑거스에 마찬가지로 자신을 대표하는 버클 디테일을 더했다. 여기에 어퍼를 부드러운 소재로 바꿨다. 곳곳에 숨은 공동 브랜딩도 주목할 만하다.

꼼 데 가르송 옴므 x 뉴발란스 610

지난 몇 년간 수많은 협업 신발을 발표한 꼼 데 가르송 옴므와 뉴발란스가 610으로 다시 만난다. 트레일 러닝화로 개발된 610이지만, 꼼 데 가르송 옴므 협업 모델은 일상생활에 더 적합하다. ‘블랙’ 컬러웨이는 견고한 솔 유닛, 힐 오버레이 및 후면 탭을 유지하면서도 레이싱 시스템을 스웨이드 오버레이로 바꾸고, 전면에 브랜드 로고를 더했다. ‘화이트’ 컬러웨이는 텅과 인솔에 새겨진 브랜딩 로고를 제외하면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다.

릭 오웬스 메디컬 부츠

릭 오웬스는 비대칭 메시 소재, 테일러드 베스트, 숄더 패드 등 총 48개의 흥미로운 룩을 연출했다. 그중 다리를 다친 사람들이 착용하는 의료용 제품과 유사한 부츠도 있었다. 모델들은 스퀘어 토와 오픈 토를 모두 착용했는데, 두 제품 모두 두꺼운 스트랩과 메탈릭 실버 버클로 고정됐다.

세실리에 반센 x 아식스 GT-2160

세실리에 반센은 아식스 협업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들은 이번 시즌에 GT-2160을 메리 제인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메탈릭 실버’와 ‘블랙’ 컬러웨이가 공개됐는데, 두 제품 모두 뱀프에 꽃 디테일을 더하고, 스트랩에는 벨크로를 부착했다. 투명 패널에 플로럴 프린트를 더한 스타일링과 토 박스에 활 모양을 표현한 두 개의 아일렛 레이싱 시스템도 독특하다.

꼼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 x 나이키 ACG 마운틴 플라이 2 로우

꼼 데 가르송 옴므가 뉴발란스 협업을 공개했다면, 형제 브랜드인 꼼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는 나이키 ACG와 손을 잡았다. 협업 마운틴 플라이 2 로우 2는 총 세 가지 컬러웨이로 출시된다. 첫 번째 버전은 화이트 컬러 미드 풋 패널과 텅이 장착됐으며, 인테리어 라이너와 오버레이, 바닥은 블랙으로 칠해졌다. 두 번째 버전은 텅과 힐, 칼라의 미니 스우시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화이트로 덧칠됐다. 세 번째 옵션은 대부분 블랙 컬러가 활용됐으며, 화이트 ACG 브랜딩과 스우시로 포인트를 줬다. 모든 제품에는 슈레이스를 감을 수 있는 실버 D링이 추가돼 있다.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 x 클라우드몬스터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는 몇 년 사이 빠르게 떠오르는 러닝 브랜드, 온과 협업했다. 온의 클라우드몬스터를 파프 특유의 기능성 소재로 재해석했다. 컬러웨이는 두 가지로 출시된다.

꼼 데 가르송 옴므 x 키즈 러브 게이트 더블 더비

꼼 데 가르송은 쇼를 위해 일본 신발 브랜드 키즈 러브 게이트와 함께 더블 더비를 선보였다. 하나는 낮은 굽의 가죽 부츠를 좌우로 배치했으며, 나머지 하나는 신발 두 개를 세로로 쌓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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