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버킨이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버킨백의 영원한 뮤즈.

현지 시각 16일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이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파리 자택에서 간병인에게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제인 버킨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에르메스 버킨백에 영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60~1980년대를 기점으로 모델, 배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프랑스 유명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와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하며 ‘Yesterday Yes a Day’ 등의 음악을 남겼고, 자크 리베트, 장 뤽 고다르 등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1985년에는 <더스트>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프랑스 문화부는 애도를 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인 버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Parce qu’elle incarnait la liberté, qu’elle chantait les plus beaux mots de notre langue, Jane Birkin était une icône française.
Artiste complète, sa voix était aussi douce que ses engagements étaient ardents.
Elle nous lègue des airs et des images qui ne nous quitteront pas. pic.twitter.com/Ad27ngF54R
— Emmanuel Macron (@EmmanuelMacron) July 1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