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 2’가 예정대로 개봉한다?
아이맥스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이유를 밝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 2> 개봉이 2024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아이맥스의 최고경영자 리차드 겔폰드가 해당 가능성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27일 <스크린랜트>를 통해 전해졌다.
리차드 겔폰드는 <듄: 파트 2>가 지연되지 않는 이유로 몇 가지 사항을 언급했다. 첫째로, <듄: 파트 2>는 개봉을 앞두고 이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그는 <듄: 파트 2>가 개봉을 지연하는 경우에는 제작사가 연기 시점에 맞춰 마케팅 비용을 중복으로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로 <듄: 파트 2>는 아이맥스를 통해 5주~6주의 오랜 상영 기간을 확보한 상태이기에 경쟁할 만한 다른 영화가 없는 11월에 개봉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입장으로 미루어 보면 영화는 예정된 시기에 개봉하는 것이 명확하지만, 할리우드 제작자들의 연이은 총파업으로 티모시 샬라메 등의 출연 배우들이 마케팅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다.
<듄: 파트 2>의 개봉 시기에 대한 다른 의견들이 오가는 가운데, 영화의 개봉 시점에 대한 제작사의 정확한 입장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