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연출한 걸 후회하고 있다
“그런 결정을 내리지 말았어야 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일리언: 커버넌트>(2017)를 연출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혀 화제다.
<디지털 스파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블레이드 러너 2049>(2017)와 제작과 개봉 일정이 겹치며 감독으로서 역량을 모두 펼치지 못해 후회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 결정을 내리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에일리언: 커버넌트>와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해당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촬영을 시작하는 차기 드라마 <블레이드 러너 2099>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영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의 아이디어와 궤를 같이 한다”라고 밝혔다. <블레이드 러너 2099>는 ‘스콧 프리 프로덕션’이 제작을 총괄하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제작자 겸 몇몇 에피소드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드라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50년이 지난 시점이 배경이며,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출연한다.
<블레이드 러너 2099>는 아마존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며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