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오데마 피게 시계 탑재한 ‘드롭테일 라 로즈 느와르’ 공개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코치빌드 차량 ‘드롭테일’ 중 첫 번째 모델인 ‘라 로즈 느와르’를 공개했다.

드롭테일은 단 네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브랜드 최초의 2도어 2인승 로드스터이기도 하다. 탈착식 하드톱이 적용되어 오픈톱 로드스터와 쿠페의 형태를 넘나들 수 있으며, 인테리어는 간결하게 마감되어 미니멀한 매력도 겸비했다.

한편 드롭테일의 첫 번째 모델인 ‘라 로즈 누아르’엔 의뢰인의 모친이 좋아하는 블랙 바카라 장미에서 착안한 디테일이 곳곳에 자리 잡았다. 차량 내부에는 흩날리는 장미 꽃잎을 형상화한 1천6백3 개의 삼각형 나무 조각이 들어갔으며, 센터페시아엔 오데마 피게의 시계가 탑재됐다.

롤스로이스 디자인 디렉터 앤더스 워밍은 이에 대해 “이 차량은 의뢰인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대담한 장인 정신과 창의적인 작업 방식을 탐구했다”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드롭테일의 다른 모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