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가 잃어버린 베이스 기타를 찾고 있다
폴 매카트니의 글로벌 양심 냉장고 이벤트.
폴 매카트니가 약 50년 전 잃어버린 기타를 찾는 글로벌 캠페인 <더 로스트 베이스>를 시작했다.
당시 그가 잃어버린 기타는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화 약 5만 원(30 파운드)에 구입한 것이다. 그는 지난 1993년 해당 베이스에 대해 <기타 매거진> 인터뷰로 “꽤 저렴한 베이스가 있었고, 사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라고 회고한 바 있다.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는 비틀즈의 ‘러브 미 두’, ‘쉬 러브스 유’, ‘트위스트 앤 샤우트’를 비롯한 여러 명반을 녹음하는 데 활용한 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는 기타다. 하지만 해당 베이스는 1969년 비틀즈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인 루프탑 콘서트 이후 돌연 행방이 묘연해졌다.
최근 폴 매카트니는 기타 제조 업체 호프너에 이 베이스 기타의 행방에 대해 물었고 이것을 토대로 <더 로스트 베이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프로젝트 공개 후 수일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수백 건의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만약 매카트니가 찾는 기타의 상태가 온전하다면 한화 약 1백67억 원(1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호프너가 진행 중인 <더 로스트 베이스>의 세부 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