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바이아조, 2024 SS 컬렉션 ‘SHADOW BOXING’ 룩북 공개
만화 ‘도로헤도로’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조바이아조가 2024 봄, 여름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일본 만화 <도로헤도로>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시즌의 주제는 “SHADOW BOXING”으로, “내가 싸우고 있는 대상이 알고보면 나 자신이 아니였을까”라는 이야기를 판타지 속 디스토피아 무드로 풀어냈다.
아조바이아조는 쌍둥이 모델을 기용해 ‘나와 또 다른 나’라는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디스토피아에 살아남은 한 인물이 직면한 다양한 공간과 상황을 표현한 룩북의 배경은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HAZEM THE ARCHITECT’와 협업해 AI로 연출한 것이다.
쓰리 레이어 소재로 만든 셋업, 나일론 소재로 만든 망토 형태의 셔츠와 긴 기장의 윈드브레이커 등을 통해 시즌 주제에 해당하는 디스토피아 무드를 전달했다. 옥스포드 셔츠와 베스트를 같이 입은 듯한 셔츠와 체크 셔츠를 2개 입은 듯한 셔츠 등 아조바이아조 특유의 레이어드 룩을 표현한 아이템들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