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오데마 피게 손목시계로 인해 공항에 억류됐다
약 5천1백만 원을 내고 풀려났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오데마 피게 손목시계로 인해 뮌헨 국제공항에 세 시간가량 억류된 이후 풀려났다. 고가의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는 18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기후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에서 해당 시계를 판매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세관에 억류된 그는 세관 측에 “자선 경매에서 판매할 시계라 신고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으나, 결국 총 3만5천 유로(한화 약 5천1백만 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독일 세관 측은 이에 대해 “수입된 시계는 세관 신고의 대상이기 때문에 관세를 부과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계는 과거 오데마 피게 측이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위해 특별 제작한 모델로 알려졌다. 다만,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