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이상 수입차 법인 등록 1위 지역은?
서울보다 다섯 배 더 많다.
지난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외에 따르면 지난해 1억 원 이상의 수입차 법인 등록 1위 지역 이 인천(1만5천7백8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보다 5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2위는 부산(1만4천9백34대), 3위는 경남(6천8백95대)이며, 경기(3천6백22대), 서울(3천2백5대), 대구(3천1백22대)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인 서울이 인천에 비해 약 5분의 1 수준인 건 서울과 경기 거주 구매자들이 인천에서 ‘원정 등록’을 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차량을 신규 등록하려면 취득세와 별도로 의무적으로 공채를 매입해야 하는데, 인천 공채 매입 요율이 서울의 1/4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수입차를 판매하는 리스 사업자들도 등록 비용을 줄이기 위해 차량을 인천에서 등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수입차 총 누적 등록 대수는 경기가 5만8천3백20대로 전국 1위에 올랐다. 2위는 인천(4만4천7백19대), 3위는 서울(4만1천8백65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