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배경으로 공개된 자크뮈스 2024 SS 컬렉션 살펴보기
둥글고 각진 기발한 실루엣의 옷.
자크뮈스가 2024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프랑스의 마그 재단 미술관에서 공개된 해당 컬렉션은 ‘조각가들’을 뜻하는 ‘Les Sculptures’로 명명됐다. 컬렉션 이름처럼 쇼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둥근 어깨라인이 들어간 벨티드 코트를 입은 지지 하디드를 필두로, 다양한 둥근 실루엣의 아이템을 착용한 모델이 걸어 나왔다. 전면에 두 개의 큰 포켓이 달린 레더 재킷은 넥라인이 넓게 디자인됐으며, 팬츠의 허리선 위로는 둥근 원형 디테일이 더해졌다. 그 밖에 어깨 위에 니트를 두른 스타일링, 그리고 악어가죽 질감으로 완성된 다양한 컬러의 재킷과 스커트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재킷과 탱크톱은 직선적인 라인을 살려 디자인됐다. 블랙 컬러 탱크톱의 넥라인은 직각을 이루며, 함께 스타일링한 팬츠는 허리가 가로로 길어 보이게끔 제작됐다.
끝으로 해당 컬렉션은 곳곳에 프린지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 컬러 셋업 수트, 레오파드 패턴이 입혀진 아이템, 그리고 칼라의 형태가 변형된 셔츠 등 각종 독특한 아이템으로 완성됐다.
자크뮈스 2024 봄, 여름 컬렉션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