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7은 어떤 게 바뀌었을까?
‘하입비스트’가 먼저 사용해 봤습니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7을 발표했다. 이에 <하입비스트>는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7을 직접 테스트했다. 먼저, 외관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이전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건 나쁘지 않은 일이다. 지난 2021년, 애플은 홈 버튼을 제거하고 옆면을 정사각형으로 탈바꿈한 아이패드 미니 6을 출시했다. 이후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와 닮은 세련된 디자인의 아이패드 미니가 탄생해 사용자들에게도 꽤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해당 디자인은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7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앞서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6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 ‘iPad’만 적혀 있던 제품 후면에 ‘iPad Mini’라는 새로운 브랜딩이 새겨졌다.
그렇다면 어떤 게 바뀌었을까? 그 답은 내부에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프로세서로, A17 프로 칩셋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해당 칩에 대해 애플은 이전 모델에 비해 약 30%가 향상된 속도가 제공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게 사실이 맞는지 <하입비스트>가 사용해 본 결과,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라이트룸같은 앱을 사용할 때도 지연이 없었으며, 구글 크롬과 같이 CPU를 많이 소모하는 앱을 사용해도 어렵지 않았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탭이 23개가 열려있는 데도 말이다. 이외에도 아이패드 미니 7은 128GB, 256GB, 512GB 총 세 가지로 제공되며, 8GB 램, 애플 인텔리전스, 애플 펜슬 프로 호환 기능, 전면 카메라 중앙 배치, 1200만 화소 와이드 후면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아이패드 미니 7은 스페이스 그레이,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총 네 가지 컬러로 선보여질 예정이며, 현재 한국 출시에 관한 공식 일정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