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디즈니의 PC 규정이 담긴 문건을 유출했다
배우와 제작진의 50%를 소수자로 구성해야 한다.

일론 머스크가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PC) 규정과 관련된 내부 문건을 유출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문건에 대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디즈니의 제도화된 인종 차별과 성차별 규정에 대한 자료를 제공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엔 전체 스태프와 배우의 최소 50%를 소수 집단에서 고용해야 하는 규칙과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포함해야 하는 조건 등이 담겼다. 더불어 50%의 거래처나 하청 업체를 소수자를 적극 고용하는 업체로 구성해야 한다는 조항도 자료에 포함됐다.
이어서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디즈니나 디즈니 산하 기업으로부터 차별당한 이들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7일, 일론 머스크는 SNS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한 사유로 <만달로리안> 시리즈에서 퇴출당한 배우인 지나 카라노의 디즈니 소송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규정에 대한 디즈니 측의 공식 확인은 없다.
If you were discriminated against by Disney or its subsidiaries (ABC, ESPN, Marvel, etc), just reply to this post to receive legal support https://t.co/PDqCgJKAY5
— Elon Musk (@elonmusk) February 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