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아디다스에게 5조3천억 원 상당의 소송 당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이지 스니커를 계속 판매한다.

칸예 웨스트가 아디다스로부터 5조3천억 원(40억 달러) 상당의 소송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장은 미국 애틀랜타의 스니커 커뮤니티 ATATF가 인스타그램에 이지 팟 스니커의 사진을 올리며 신발 사이즈 표기 오류를 지적하는 글로부터 시작됐다.
칸예 웨스트는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TATF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장난치지 마라. 1년 동안 작업해서 직접 출시한 제품이다”라며 “마이클 조던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원했고, 나이키는 풋락커를 협박해 매장에서 모든 신발을 철수시켰다. 아디다스는 내 모든 것을 베끼고 나를 쓰레기 취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아디다스는 내게 5조3천억 원(40억 달러)의 소송을 걸고, 내 신발을 내게 돈도 주지 않고 팔았다. 내가 마케팅 그 자체일 때, 내가 마케팅 비용을 유용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애초에 나한테 돈을 보낸 거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를 거다”라고 덧붙였다.
아디다스와 칸예 웨스트는 2023년 초, 계약을 새로 맺고 이지 컬렉션의 나머지 디자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지난해 10월 돌연 이지 제품의 출시를 취하했다. 그러나 비에르 굴덴 아디다스 CEO는 새로운 실적 발표에서 아디다스 이지 제품을 다시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
Kanye West claims adidas are suing him for “$4 billion” in angry DM to sneaker critic pic.twitter.com/RYjWmFFbb5
— HipHopDX (@HipHopDX) February 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