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도 탑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18일, 서울교통공사는 자체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전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동경로 측위 기술이 활용된 서울교통공사 자체 앱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하면 시민들의 위치 정보나 이동 경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시행 의도를 밝혔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의 도입은 시범 운영 이후 확대 시행 여부를 서울시와 논의 후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