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레딧의 공모 가격, 희망 범위의 최고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무려 약 8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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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 상장이 예정된 레딧의 공모 가격이 희망 범위의 최고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부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레딧의 공모가격이 주당 34 달러(한화 약 4만5천 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딧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모가 희망 범위인 주당 31 달러 ~ 34 달러(한화 약 4만 1000 원 ~ 4만 5000 원)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따라서 레딧의 기업가치는 상장 후 64억 달러, 한화 약 8조 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레딧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커뮤니티 형식의 SNS로, 주로 특정 주제에 대한 게시판인 ‘서브레딧’에 다양한 뉴스나 가십거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사회적 영향력 또한 크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 화제가 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은 레딧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주도하에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