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공개
애플 펜슬 프로, 새로운 매직 키보드와 함께.
금일 진행된 ‘렛 루즈’ 행사에서 공개된 모델은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로 총 네 종이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는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더 풍부한 색 표현력을 제공한다. 특히 M3 칩을 건너뛰고 바로 M4 칩을 탑재한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M4 칩은 전작에 사용된 M2 칩에 비해 약 50% 더 빠르고, 20% 향상된 열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애플 측은 M4 칩을 “엄청나게 강력한 인공지능(AI)용 칩”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해당 칩은 16개의 코어가 들어간 뉴럴 엔진을 갖춰, 첫 뉴럴 엔진을 탑재한 A11 바이오닉 칩 대비 약 60배 향상된 속도를 보여준다. 해당 성능은 특히 영상 편집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적응형 플래시를 갖춘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가로 방향으로 배치된 전면 카메라를 비롯한 요소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편,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13인치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 것, 그리고 M2 칩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끝으로 애플은 더 가벼워진 매직 키보드, 그리고 자이로스코프와 햅틱 피드백 기능을 갖춘 애플 펜슬 프로를 비롯한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애플 아이패드 라인업과 액세서리의 국내 출시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3인치는 각각 149만9000 원, 199만9000 원부터 시작하며, 아이패드 에어 11인치와 13인치는 각각 89만9000 원, 119만9000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