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권총 두 자루가 경매에서 약 25억 원에 낙찰됐다
그가 자살을 시도했던 총.






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권총 두 자루가 한 경매에서 약 25억 원(169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해당 권총은 나폴레옹이 자살하기 위해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관련 전문가 루이-마랭 고셋은 이 무기가 120만 유로에서 150만 유로 사이 금액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더 높은 금액으로 팔렸다. 경매를 진행한 오세나 경매 측은 “해당 권총 두 자루는 나폴레옹이 1814년 퇴위 후 퐁텐블로 궁전 옆에서 그가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총이다. 그는 해당 총을 이후 아르망 어거스틴 드 콜랭쿠어 장군에게 선물했고, 장군의 후손들에게 전해졌으며, 올해 경매에 나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오세나 경매 측은 “나폴레옹 관련 제품은 매우 인기가 많다. 그의 상징적인 제품인 트리코르네 햇은 작년 11월 약 28억 원(190만 유로)에 팔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