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DSLR로 변환해주는 액세서리, ‘스위치렌즈’ 공개
마이크로 포서드 바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DSLR 카메라처럼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렌즈, ‘스위치렌즈’가 공개됐다.
스마트폰 USB 단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해당 렌즈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것보다 두 배가량 큰 20.75MP CMOS 센서, 그리고 렌즈 교환 기능 등을 갖췄다. 이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액세서리가 기존 카메라 렌즈에 부착하는 구조인 것과는 다르다.
따라서 해당 기기는 일반적인 카메라처럼 최대 1.5TB에 달하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삽입할 수 있으며, 호환되는 모든 ‘마이크로 포서드 바디’(M43) 렌즈를 달아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스위치렌즈를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ISO는 최소 50부터 최대 2만5600, 그리고 셔터 스피드는 최소 10부터 1/8000까지 조절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당 기기를 개발한 스니키 디자인은 스위치렌즈에 대해 “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와이파이 기능 등을 활용한 편리함, 그리고 큰 카메라 센서와 렌즈 교환식 구조가 제공하는 우수한 사진 촬영 성능 등을 겸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치렌즈의 바디 키트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고펀드미‘에서 한화 약 27만5000 원(199 달러)에 판매 중이다. 한편, 렌즈가 추가된 세트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