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3.3%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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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성인 146만 명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해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공개한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성인 3.3%(약 146만 명)는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비문해’ 성인으로, 문해 능력 수준 1에 해당하는 비문해 성인은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수준이다.
이어 초등학교 3~6학년 수준 ‘학습이 필요한 수준 2’에 해당하는 성인은 5.2%(약 231만 명), 중학교 1~3학년 ‘학습이 필요한 수준 3’은 8.1% (약 358만 명)으로 나타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력을 충분히 갖춘 ‘중학 학력 정도의 수준 4’ 이상은 83.4%(3688만 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