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광고 중단 및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0000님이 들어왔습니다”

‘추억의 메신저’ 네이트온이 광고 중단 및 이용자 편의 기능 추가 등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10월 말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네이트온 기능 업데이트 및 서비스 운영 방향 개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트온은 메신저의 본질에 집중하고 이용자 효용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광고를 전면 중단한다. 또한 대화방 내 메시지를 삭제해도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흔적이 남지 않도록 개선할 예정이며, 방장이 특정 이용자를 내보내는 ‘강퇴 기능’과 접속 기기 상태를 숨기는 ‘접속 상태 비공개 옵션’도 모바일(iOS/Android)과 맥 버전에 추가된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달 말 카카오톡 개편에 반발하며 네이트온에 다시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흐름을 이어가려는 것이 목적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트온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3만 2,786명으로 전월(38만 5,184명) 대비 12.4%, 전년 동월(39만 954명) 대비 약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