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초콜릿으로 만든 ‘에그 백‘ 공개
들지마세요. 입 속에 양보하세요.











루이 비통이 부활절을 맞아 파티시에 막심 프레데릭과 협업한 초콜릿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인공은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재해석한 ‘초콜릿 에그 백‘이다. 해당 백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2019년 봄, 여름 여성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했던 가방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프레데릭은 초콜릿이라는 매체를 통해 미래적인 가방 실루엣을 정교하게 구현해냈다. 외형은 70% 다크 초콜릿으로 제작되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 손잡이와 스트랩, 지퍼 디테일은 40% 밀크 초콜릿으로 재현돼 실제 가죽 소재를 연상시킨다. 표면에는 루이 비통 특유의 모노그램이 양각 처리되어 식용 디자인에서 보기 드문 섬세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가방 내부에는 헤이즐넛 지앙두야 크림이 들어간 밀크 초콜릿 바가 담겨 있어 예상치 못한 풍부함과 텍스처의 대비를 더했다.
무게 약 1kg, 가격은 225유로(약 36만 원)이며, 파리, 뉴욕, 싱가포르, 상하이 등 일부 도시에서만 한정 판매된다.